와 근데 오늘 블로그 보려고 클릭했는데, 유해사이트 뜨는 거 보고 조금 벙찜..
이런 일개 스팽킹 블로그까지 적용될 줄은 몰랐다.
예전에 구글 블로그 할 때 Warning 뜨고 통보도 없이 삭제당하고 그랬어서 워드프레스 구축해서 이사한건데..
거기다가 원래 보던 사이트들도 꽤 많이 막혔길래, 약간 착잡하기도 했다.
일단 오늘 컨셉은 편하게 쓰되, 마냥 가볍지 않은 주저리 글을 쓰는 것.
블로그 애독자분들이라면 여기저기서 읽어봐서 나름 익숙한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근데 뭐 어때. 그냥 내가 생각나는대로 써본다.
혹시나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은근 재밌는 글이 될 것 같다.
안 읽을거면 마지막에 감사 인사나 보고 가세요.
이건 뭐 자랑도 아니고 굳이 안 밝히는 게 나을 것 같은 사실이지만..
누가 그렇게 꼼꼼히 읽고 기억하겠어?
나는 그 누구보다 많은 스팽킹 자료들을 찾아왔다고 자부한다.
사실 찾았다보다는 탐닉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거다.
성에 눈을 뜨던 사춘기.. 그 이전부터도 스팽킹이라는 행위를 책이나 tv등에서 접하면 계속 시선이 가고 생각나고 그랬었다.
돌이켜보면 그저 도파민을 채우기 위해서 계속 새로운 스팽킹 자료들을 찾고 찾고 또 찾아왔던 것 같다.
근데 결국 그렇더라.
이 스팽킹이라는 행위는?
보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혼자서는 결핍을 해소할 수가 없다.
직접 부딪혀봐야 했다.
마치 자기 계발서를 읽고 유튜브로도 열심히 보면서 고개도 끄덕이고 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처럼.
어느 순간에는 인터넷에 새로운 자료는 가뭄에 콩 나듯 적은데, 내 머릿속은 계속 스팽킹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느낀 시기도 있었다.
그 때 어떻게든 해야겠다 생각해서 머리에 있던 내용을 쏟아냈던 것이, 현재 블로그에 있는 스팽킹 소설 ‘요즘 같은 시대에는’의 토대가 되었다.
그 이후로도,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기까지는 4년이 넘게 걸렸다.
정말 미친듯이 플레이를 하고 싶었지만,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어쩌지라는 상상도 했었고.. 자신감도 없었으며, 이유 모를 공포감이 생겨서 주저하기도 했다.
블로그 하기전에 했었던 첫 플레이는 정말 귀한 경험이었고, 많이 노력했지만, 많이 서툴었고 한계도 있었다.
이 때 형성된 가치관이 아직까지 영향을 주고 있을 정도다.
그러다 전역을 할 때쯤에 혈기왕성했던 나는, 진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만약 그 때 죽었으면 대충 처녀 귀신의 스팽킹 버전의 무언가가 되지 않았을까.
내가 이렇게 스팽킹을 사랑하는데, 플레이라는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는 것은?
존재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그렇게 내 생각을 듬뿍 담음 스팽킹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해보자 싶었고, 21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구글 블로그에 스팽킹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구글에서 메인 키워드에 해당하는 것들에서 1페이지 1등도 여럿 노출시키고, 일방문자 1500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
무슨 글쓰기나 블로그 강의를 듣고 적용하려고 했던 것? 아니면 구글 알고리즘이니 seo니 했던 것들에 대한 공부? 아니면 꼴리는 스팽킹 글들? 영향은 있었겠지.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스팽킹 플레이를 위한 간절함과 진심어린 열정을 많은 분들이 알아줬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게 진짜 느껴진다니까?
그렇게 실행에 옮기고 나니까, ‘플레이 신청서’라는 높은 진입 장벽이 있었음에도 신청해주는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22년도에는 내가 진심으로 염원하던 플레이들을 거의 다 해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그 때 인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세상이 아름다워보일 정도로 대화부터 재밌고, 플레이도 너무 즐거웠던 경우도 있고.
이렇게까지 나를 신뢰하고 좋아해준다고? 싶은 경우도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만나면서 점차 서로에 대해 더 알아보기도 했었고..
여튼 일탈이라서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이 했다.
정말 좋은 기억이 많다.
물론 모두하고 잘 되었다는 개소리를 할 생각은 없다.
내가 거절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차단박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한다.
당일 취소나 노쇼를 한 두번 겪어봤을까?
그렇지만 전체로 봤을 때는 압도적으로 플러스다.
참 즐겁고, 감사한 취미라고 생각한다.
취미라는 단어에서 누군가는 나를 비난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얼마나 취미가 없으면 이런 변태적인 플레이를 취미라고 하느냐? 라면서.
내가 변태인데 변태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 일탈적인 행위는 사회의 평가에 있어서 당당하게 드러낼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다.
취미라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의 수준도 어느정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만약 동등한 조건에서 취미가 누구는 골프치는 거고, 누구는 pc방 가기라고 하면 뭔가 다르게 느껴질 거잖아.
허세라던가 좋니 나쁘니의 구분보다는 맥락을 보고자 한다.
내가 살고 싶은 라이프가 있다면 그에 관련된 취미를 가졌을 때 내 삶도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취미로서 플레이는?
골프나 pc방과 비교하기에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뭐랄까.. 내 기준, 이 플레이라는 것은 만나게 되는 상대방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물론 내가 선호하는 나이대는 분명히 존재한다.
신청자들은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 초반 & 대학생들이 많고,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하며,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꽤 있다.
심지어 이렇게 스펙이 뛰어난 사람이 신청을 한다고? 싶은 경우도 있다.
사실 스펙은 내 알바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졌는지가 당연히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머리 아파하지는 말자. 아파야 할 것은 엉덩이다.
여튼.. 비록 성별과 나이대는 고정적이지만, 다양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특별한 방식으로 만나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큰 장점인 것 같다.
서로의 현생이나 사생활은 잘 모르지만, 연인과도 하기 힘든 깊이 있는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모순되고 비정상적인 것처럼 보인다.
근데..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해결하면 그 짜릿함과 성취감이 훨씬 큰 법이잖아?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게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새삼 즐거움이 느껴진다.
그렇기에 끝나고 나면 평소에 할 수 없는 진솔한 말들을 나누게 되기도 한다.
플레이가 끝났을 때 그 처음에 있었던 어색함은 사라지고 모든 것을 드러낸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는 그런 분위기 진짜 좋음
여러 상황에 있는 여성들과 즐거운 경험도 하고, 일반적으로 꺼낼 수 없는 대화들을 하다보니까 관점도 넓히고..
간접 경험들을 통해서 성장한다고 느낀 경험들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나한테 이런 스팽킹, 플레이는 정말 멋진 취미다.
내 여건이 되는 한, 언제까지나 즐거운 취미로 남아있을 것이다.
물론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는 나도 장담을 못하겠다.
어느날 갑자기 뜨거운 연애를 한답시고 방치하고 사라질수도 있는 노릇이고..
쓰고보니까 5개월만이네요? 글하고 좀 비슷하네;; 진짜 내 생각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글의 빈도가 굉장히 줄었다.
당연히 인정하는 바다.
사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ai 좀 돌리면 글 뽑아내는 건 어렵지 않겠지.
근데 그건 내 상황에서 해결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커스라는 스팽킹에 진심인 변태의 감정이 들어간 글들을 읽으러 온 건데, ai로 써서 적당히 검수하고 올린다?
그건 아니잖아.
솔직히 플레이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대부분 해보았으니, 초창기처럼 새벽까지 막 글을 쓸만한 열정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플레이를 하게 되면 여전히 열심히 준비하고, 마무리까지 제대로 한다.
다만 이제는 커스의 스팽킹 블로그에 글을 팍팍 올리는 것보다, 나라는 사람을 발전시키는 부분에 더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하는 것이 옳은 시기라고 확신하기에.. 이게 더 올바른 방향이 맞다.
그럼에도 시간을 내고, 감정 소모도 하고, 에너지도 써가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간단하다.
재밌으니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이런 유니크한 취미를 가졌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나름 성취감도 있다.
내 성향에 딱 맞는 일탈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기대되는 일인지.
처음 만날 때의 설렘, 플레이 할 때의 즐거움, 이후 케어해주는 과정, 진솔한 대화 등..
이거 완전 즐거운 부분들만 모여있는 종합선물세트잖아?
위에는 없지만 종종 만나기 전 대화에서도 정말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감사한 분들도 존재한다.
심지어 최근에 한 플레이에서는?
나조차도 꽤 새로운 경험들을 하면서 도파민도 느끼고,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뭐.. 그렇다.
지금은 새로운 글보다는, 종종 내 생각이 담긴 진솔한 글들을 직접 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비교적 긴 글을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도 감사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여러분들의 스팽킹 라이프도 즐겁기를 바란다.

🥺💪🏻
? 아직 궁디팡팡이 필요한 분들이 많으니 힘내볼게요 ㅋㅋ
애독자시니까 더 즐거운 스팽킹 라이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