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진짜.. 중요하다고 새삼 느끼는 중이다.
나는 요즘 심리학이나 뇌과학쪽 책을 보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그렇구나~ 하고 덮으면 그건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글로 정리해보면서 책에 나온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접 실생활에 적용해서 책의 내용을 뽑아먹어야 한다.
하지만 글로 정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번거롭다.
그리고 쓰다보면 인간의 성욕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스팽킹 생각도 계속해서 피어올랐다.
그러다가 ‘스팽킹과 연관을 시켜서 이해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성향자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것이고, 더욱 좋은 파트너들을 보는 눈이 생길거라 생각했다. 책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고 응용하는 것이니 내 수준도 높아질거다.
거창하지만 SM심리학이라고 이름을 붙여보았다.
풍부한 SM 경험 + 독서와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야 함 +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채널(블로그) + 글로 옮길 수 있는 카피라이팅 능력.
이런 조건들을 가진 사람은 국내에 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보고 겪은 실사례들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할거라 어디 가서도 볼 수 없는 내용들이라고 확신한다.
읽다보면 당신도 파트너를 구할 때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왜 성향자들이 지능이 높다고 하는지 납득이 될거다.
제목으로 돌아와보자.
축하한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일단 바보는 아니다.
요즘 같이 읽는 것을 더 멀리하는 시대에, 이 정도까지만 읽어도 상위권은 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쉽게 써볼테니 자신감을 가지고 글을 읽어보자.
나는 ‘성향자들은 지능이 높고 똑똑하다.’ 판단했다.
그리고 이 문장은 앞으로의 SM심리학의 기반이 되는 문장으로 사용할거다.
이 문장을 보고 ‘내가..?’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단점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겠지?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는 소리가 아니다.
‘평균값’을 내보면 성향자들의 지능이 높을거라는 소리다.
나는 플레이에서 수동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섭, 또는 키의 경우에는 지능이 ‘비교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돔, 커가 지능이 낮고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있다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섭과 키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내가 모실, 나를 이끌어줄 파트너의 지능이 높은지를 파악해야한다.
※ 추후에 지능이 낮은데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성향자의 모습도 예측해보고, 림빅 시스템을 활용해 내가 겪었던 예시도 설명해 볼 예정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나는 성향자들이 지능이 높을 거라고 판단했을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사바나’라고 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렵 채집생활을 하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 당시에는 생존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환경이었다.
미래를 생각해서 계획을 세우거나, 피임을 하거나, 식단 조절을 하며 운동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물론 지금도 위의 사례들을 따르지 않고 동물처럼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지능이 낮고 동물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능이 낮다고 무시하거나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인간들 대부분은 ‘지능 낮음’이 디폴트 값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의할 수 없다면 글을 끝까지 읽어보자.
그리고 꼭 지능이 높은 것이 좋은 것만도 아니다.
한 분야에만 인생을 올인한 대학 교수를 본 적이 있는가?
그런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는 스페셜리스트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 정도로 지식을 쌓은 것에는 존경을 표할만 하지만, 그 외에는 일상에서의 기본적인 상식조차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또한 지능이 높으면 마약이나 술, 담배 같은 것을 할 확률도 올라간다.
지능이 높다고 모든 면에서 특출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리할 때도 있다.
야생에서는 지능이 높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지능이 높은 것을 ‘열등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동물은 지능이 높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돌연변이 호랑이가 있다고 쳐보자.
하얀 털의 백호가 아닌, 동족보다 지능이 10정도 높은 호랑이 말이다.
얼핏 보면 ‘좋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틀렸다.
뇌는 엄청난 열량을 소모하는 기관이다.
멍게는 어린 시절에는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구하지만, 성체가 되면 한 자리에 정박하게 된다.
그리고 쓸모 없이 열량만 소모하는 뇌를 먼저 먹어치운다.
호랑이는 어떨까?
뇌가 크면 열량을 많이 소모하니 더욱 더 자주 사냥을 해야 하는데, 심지어 몸도 둔해질 수 있다.
몸도 느린 주제에 더욱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자연에서 도태될 확률이 크다는 소리다.
이게 열등한 것이 아니면 뭘까?
호랑이들은 인간처럼 발전시킬 수 있는 문명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적절한 지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오히려 사냥과 번식에 더욱 유리하다.
결국 지능 높은 돌연변이 호랑이는 번식 경쟁에서 밀려서 자손을 남기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뇌가 작고 지능이 낮은 호랑이들이 계속해서 자손을 남긴 개체들이 바로 지금 지구상의 호랑이들이다.
이걸 인류에 대입해보면, 왜 지능이 낮은 것이 디폴트 값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가?
조금 더 설명해보겠다.
사람들은 도전하는 것을 무서워한다.
과거에 용기를 내서 도전한답시고 나섰던 사람들이 죽어서 후손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는 어떻게 보면 겁쟁이들의 후손들이다.
당연히 플레이 신청서를 작성하는 도전은 본능을 거스르는 어려운 행위다.
작성하는 사람들은 지능이 높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돌연변이에 해당한다.
식단 관리를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먹을 것이 없던 예전에는 그냥 먹을 것이 있으면 일단 입에 넣어서 지방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 사람들의 후손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한다? 돌연변이다.
책을 읽는 것도, 피임을 하는 것도 전부 본능에 위배되는 행동들이다.
SM 성향자들도 정상은 아니다.
왜 그럴까?
그건 스스로 생각해보면 알 거라 생각한다.
그럼 인간에게 지능이 높은 것도 열등하다고 말할만큼 불리한 요소일까?
당연히 아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한 줄로 설명해보겠다.
‘새로운 행위에 잘 적응한다.’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불과 30년전만 해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과거에는 이렇게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고, 구인을 하는 행위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당연히 이런 칼럼들을 읽기도 굉장히 어려웠다.
새로운 행위에 잘 적응한다는 것은 활용하기에 따라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
현시대, 나(커스)의 경우를 예시로 들어보겠다.
인터넷을 활용해 스팽킹 블로그를 키워서 관심사가 맞는 성향자들이 찾아오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랑 플레이가 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두었다.
(추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팸키의 입장에서 이 플레이 신청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굉장히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지능이 높을 확률도 훨씬 높다.)
나는 여기저기 구인하러 다닐 필요 없이 블로그 글만 발행하면 된다.
내 글을 읽고 공감하는 매력적인 예비 파트너들이 플레이하고 싶다고 보내오는 신청서를 읽고,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플레이를 진행한다.
시간 소모, 감정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나랑 성향이 잘 맞는 사람들만 골라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당연히 서로의 만족도는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이걸 근거로 봤을 때 커스는 지능이 높은 사람일거라고 판단해볼 수 있겠다.
그리고 여기까지 이해하며 본 당신은 진심으로 지능이 1등급 안에 든다고 확신한다.
스팽킹 블로그에서 이런 내용들을 썼는데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칼럼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쓸 생각은 못했을거다.
플레이를 마치고 대화를 할 때 칼럼에 대해서 칭찬해주신 분도 계셔서 더욱 마음을 굳혔다.
그만큼 내 블로그와 파트너들 중에 수준 높은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다. 이것 또한 미약하게나마 성향자들이 지능이 높다는 근거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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