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코너타임 글을 쓴 게 올해인줄 알았는데 작년이었다니.. 벌써 6개월이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오늘은 애프터 케어에 관한 내용으로 써보려고 한다.
나는 꾸준히 플레이를 해와서 더욱 느끼는건가 싶은데, 플레이를 할 때 중요한 것들은 상당히 많다.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걸 선택하라고 하면? 애프터 케어는 아마 꼭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커스와의 플레이 때 이 정도 after care를 해준다는 걸로 어필도 할 겸 글을 시작하겠다.
먼저 이후 안전 파트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나는 플레이 때 엉덩이를 때리면서도 계속해서 키의 상태를 봐가면서 조절을 한다.
사람마다 피부 등 개인차가 있으니 당연히 해야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봐주거나 살살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파트너가 세이프워드를 외치지 않는 한 울고불고 도망가도 안 봐주는 편이다.
도망가면 끌어당겨서 엉덩이 때리고 자세가 별로면 다른 부위들을 공략하기도 하고.
당연히 개인의 한계까지 몰아붙이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원래 말랑했던 엉덩이는 땡땡해지고 형형색색으로 물들게 된다.
피는 안 나지만, 돌아가는 길에 의자에 앉다가 무심코 소리를 낼 수도 있을 정도로는 충분한 수준일거다.
‘며칠동안 온전히 너의 잘못을 느껴봐라’ 하고 케어를 안 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짜 잘못한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해주기 귀찮은 게 아닐까?
설령 진짜 혼날짓을 했다고 해도 끝나고 나서는 케어를 해줘야 다음에 또 엉덩이 때려주고 그러지.
앞으로도 계속 볼 소중한 파트너라면. 아니, 일회성 만남이라고 할지라도 끝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예전에 미숙할 때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 적이 있는데 그건 지금도 가끔씩 아쉬웠던 점이 떠오른다.
이런 경험들을 해봐서 그런가 더 신경쓰고 챙기는 것 같기도 하고?
끝나자마자 냉찜질을 해주고 약을 발라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고통도 생각보다 빠르게 가시고, 후련하고 마무리도 깔끔해서 키에게도 좋다.
체벌이 끝남과 함께 화끈거리는 엉덩이위에 얹어지는 시원하고 차가운 냉찜질을 싫어하는 팸키는 본 적이 없다. 진짜 경험상 100% 좋아한다.
이 냉찜질의 경우 시작할 때 수건에 물을 적신채로 냉장고에 넣어둔다던가, 얼음을 비닐에 담아서 사용한다던가.. 각자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 비닐봉지에 얼음 넣고 얼음찜질을 한 적이 있는데, 결로현상이 생겨서 표면에 물이 맺혀서 주르륵 떨어지기도 하고 비닐이라 안정성도 떨어지고, 차갑고 불편해서 한 번 해보고 바로 손절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는 플레이 할 때 쓰려고 따로 찜질용 주머니를 장만했다.
얼음을 넣고 해도 딱히 결로현상도 없고, 물이 샐 일도 없으며, 시릴 정도로 차갑지도 않은데다가 크기도 성인 여성의 엉덩이 한 짝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서 애용하는 중이다.
냉찜질은 전혀 어렵지 않다. 시간 계산만 잘하면 실패할 일도 없다.
코너타임 시켜놓고 잘 하는지 보다가 끝남과 동시에 바로 냉찜질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주머니에 얼음과 물을 채워놓으면 끝이다.
여기서 찜질 준비할 때 안 보는줄 알고 몰래 엉덩이 만지는 사람도 있는데, 다 보고 있다.
수작 부리면 다가가서 엉덩이를 찰싹 때려준다. 이미 많이 맞은 상태라 그걸로도 엄청 호들갑이다.
그렇게 엉덩이를 찰싹 하고나서 돌아오면 얼음이 살짝 녹으면서 차가워지는 시점에 찜질을 시작할 수 있다.
찜질용 주머니 & 멍 연고
이런 느낌? 실제로 쓰는 것들을 그대로 찍었다.
연고 살 때 약사님이 화한 성분이 있어서 상처 부위에 바르면 많이 따가울 수 있다고 하셔서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찜질후에는 약을 발라주면서 엉덩이를 가볍게 마사지해준다.
이때, 혈액 순환을 위해 마사지는 엉덩이가 심장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한 다음에 진행된다.
밑에다가 베개를 놓으면 엉덩이가 심장보다 높아져서 적당하다.
파트너들은 이런 세세한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니 내가 신경써야지..
확실히 멍이 빨리 나으려면 혼나자마자 바로 냉찜질을 해주는게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다. + 멍 전용 연고까지.
보통 플레이 때 이 정도는 해주는 것 같다.
이렇게 애프터 케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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